[스페셜경제 = 김진우] 지난 9월 29일부터 사단법인 해피피플(이사장 박희)은 위성통신기업 KT SAT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필리핀 카피테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주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마닐라에서 약 1시간 가량 떨어진 카피테의 휴고 페레즈 초등학교는 도시빈민 강제이주 정착촌에 위치하고 있어, 대부분 정착촌의 아동들이 교육을 받고 있는 학교로, 특히 낮은 컴퓨터 보급률과 열악한 설비로 IT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던 실정이었다.

해피피플과 KT SAT, KT그룹희망나눔재단은 금번 봉사활동 간 컴퓨터와 책상을 지원하고, 인터넷 환경 구축, ICT 및 OA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통해 IT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비전을 심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에어로켓 제작, 에코백 만들기, 명랑 운동회, 학용품 지원 등학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KT SAT 박진형 인재경영팀장은 “짧은 기간의 작은 정성이지만 현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고 페레츠 초등학교의 컴퓨터교실 지원을 기념하는 행사에는 카피테시 부시장과 교육청 장학사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고, 학교 관계자들은 또한 훌륭한 지원과 도움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KT SAT 한원식 대표이사는 “한국 유일의 위성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 가치실현을 다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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