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여야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가 1일 새로운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민주당 이원욱,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통해 오는 3~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9~11일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날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3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4일에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5일에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10일에는 경제 분야, 11일 교육·사회·문화 부문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진다.

다만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대한 의사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추경 심사의 2차 관문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인 만큼 현재 전원 공석상태인 예결위 구성을 빠르게 완료해야 한다. 한국당 몫으로 배정돼있는 예결위원장은 당내 경선을 거친 후 다음 본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사진 뉴시스>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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