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
1분기 이어 최대 매출, 영업이익 성장세
카톡 광고·커머스, 유료콘텐츠가 실적 견인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카카오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는 62020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529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68.6%나 늘었다.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덕분에 매출은 20172분기부터 13분기째,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대표되는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49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톡비즈(카카오톡 관련 사업)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2484억원이다.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175억 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높았고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이끌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602억원이다.

 

이중 유료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지식재산권(IP) 사업 가치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1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

 

2분기 영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일본 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인 카카오재팬 픽코마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2.5배 성장하며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달빛조각사 등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075억원을 달성했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전분기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510억원을 달성했다. IP 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27억원이다.

 

한편 2분기 영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8551억원으로 연결 종속회사 편입으로 인한 인원 증가와 외주 인프라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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