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KEB하나은행은 은행 영업점에서 차별화 된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컬처뱅크 5호점을 천안역지점에 새로 오픈 했다고 밝혔다.

천안역지점은 KEB하나은행이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서점) 2호점, 잠실레이크팰리스(가드닝) 3호점, 강남역(라이프스타일편집숍) 4호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컬처뱅크다.

이번 5호점은 컬처뱅크 최초로 지방 구도심에 조성됐다. 천안·아산 소재 약 4만여 외국인들의 실질적인 삶의 니즈 해소를 위해 전문 기관과의 제휴로 은행 업무 이외에도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천안시 외국인주민 문화교류 지원센터와 함께 컬처뱅크 내에 조성된 ‘커뮤니티홀’ 등에서 한국어 교육 및 다양한 국가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클리닉존’에서 라파엘클리닉 및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치과, 내과, 외과 관련 전문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쿠킹존’, ‘라이브러리’, 그 외 공유 오피스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외국인들의 각종 모임과 문화공연, 벼룩시장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성규 은행장은 개점식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한 컬처뱅크 5호점을 개점하게 되어 기쁘다”며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가 만난 컬처뱅크 5호점이 외국인과 지역주민들 모두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동네와 은행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테마로 앞으로도 해당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특색 있는 문화공간의 컬처뱅크를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경제 / 김봉주 기자 serax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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