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마이어 베토벤 프로젝트

[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두번째 특별작 ‘베토벤 프로젝트’를 내달 12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베토벤 프로젝트’는 독일 바덴바덴 축제극장에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공연된 기념비적인 발레 실황이다. 특히, 함부르크 발레단의 총감독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재 안무가 ‘존 노이마이어’가 창작한 신작이다.

베토벤의 삶과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표현주의 발레 ‘베토벤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표현력과 예술성, 고난도 발레 테크닉으로 베토벤의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냈다. 베토벤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1부는 개인적인 고뇌와 좌절을 그리고 있으며, 자유로운 극작법을 따른 2부는 현대무용과 정통발레 사이를 오가며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서사적인 전막 발레와 추상적인 심포닉 발레가 통합된 구성으로 독무와 군무가 조화를 이루며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독일 정상급 교향악단의 연주 아래 펼쳐지는 베토벤의 걸작과 숨겨진 명곡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이 급속도로 청력을 잃어가던 시기에 탄생한 역작 중 하나인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에로이카 변주곡’ 등 드라마틱하면서 베토벤 특유의 웅장함이 표현된 음악들이 세계적인 발레단의 몸짓에 맞춰 펼쳐진다.

‘베토벤 프로젝트는’는 내달 12일부터 8월5일까지 코엑스, 성수,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마산 등 전국 메가박스 7개 지점에서 4주간 상영되며, 강남, 송도, 영통, 부산대, 대전현대아울렛, 세종청사 등 6개 지점에서는 2주간 상영된다. 기본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멤버십 회원은 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메가박스)

 

스페셜경제 / 문수미 기자 tnal976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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