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등 국가의 주요 통신사와의 5G 공급 계약을 맺어 왔다. 실제 제품 수주는 이번 계약이 4번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처음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 뒤 전국망 이동통신 사업자인 텔러스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해 캐나다 통신시장에서 주요 통신공급자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텔러스는 캐나다의 대표 이동통신사로 2000년부터 전국의 유무선 통신망, 주파수 확보와 망 운영에 약 2천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전역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향후 3년 동안 디지털 혁신을 여러 산업분야에 확산시키기 위해 5G분야에 400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텔러스 다렌 엔트위슬 CEO는 "통신기술 분야의 오랜 경험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전문성, 첨단 기술 등을 고려해 삼성전자를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이번 5G 생태계 확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5G 통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텔러스의 조직적인 역량과 끈기, 선도적인 기상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여러 5G 선도국에서 축적해 온 상용화 경험과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바탕으로 텔러스가 캐나다에서 새로운 5G 시대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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