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공작기계협회가 주관하는 ‘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행사가 개최됐다.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는 2001년부터 매년마다 개최되며 올해 19회째를 맞이한다.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과 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유공자 포상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격려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아륭기공의 장춘상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에는 김연태 현대자동차 상무, 김한욱 두산공작기계 부장, 박재훈 와이지-원 차장, 고현석 화천기계 기능장 등이 선정됐다. 유공자 포상 자격은 공작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전·현직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주어진다.

이어 협회가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주역 양성을 위해 실시하는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3M4M'팀이 대상을 차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충남대학교 ‘WAM'팀과 단국대학교 ’KNPL'팀이 선정됐으며 두 팀은 한국기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WAM팀의 김병수(충남대 17학번)학생은 “앞으로도 획기적인 발명을 통해 한국 공작기계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인재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자 시상식 이후에는 협회 창립 40주년 축하기념으로 떡절단 행사와 홀로그램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권영두 공작기계협회 회장은 “뜻 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공작기계산업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작기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 분야가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