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저축은행이 업권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대출을 구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KB저축은행이 업권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대출을 구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3일 키위뱅크를 런칭하며 함께 선보인 ‘kiwi전환대출’은 타 저축은행의 채무를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용정보원 DB를 연동해 대환가능한 타사 대출내역을 화면에 보여주고 고객이 대상을 선택하면 대출실행과 동시에 해당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로 송금 및 자동상환 처리된다.

고객이 대환하고자 하는 타 저축은행의 가상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좌검증을 해 실시간 상환처리되는 시스템이다.

상환계좌 확인을 위한 직원 개입이 필요없어 처리시간 단축과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

KB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담은 키위뱅크의 친환경금융 정책도 반영됐다.

타사 대출을 갈아 탈 수 있는 전환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를 모바일에 업로드하는 등 서류제출이 필요했으나, 이를 업계 최초로 전면 자동화했다.

신용정보원 정보 조회로 금융거래확인서나 완납증명서 없이도 채무확인 및 대환여부를 자동 검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직 및 소득정보도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자동으로 정보가 제공돼 대출에 필요한 종이 서류 제출이 필요없다.

현재는 가상계좌를 운영하는 타 저축은행이 대상이며 추후 카드, 캐피탈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한도 내에서 여러 금융기관을 선택하여 일시에 전액상환도 가능하게끔 진행 중에 있다.

kiwi전환대출은 최저 연 5.9%, 최대한도 5천만원까지 신청가능하다.

KB저축은행은 공인인증서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kiwi비상금대출’도 함께 선보였다.

직장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주부 등 직업/소득에 관계없이 핸드폰 및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통한 본인인증만으로 소액대출이 가능하다.

 

(사진제공=KB저축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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