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 = 김진우 기자] 별처럼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쏟아지고 있다. 동일한 다이어트가 이름과 효과에 대한 설명만 달리하여 재등장 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체중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이어트 식재료 또한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나타난다.

각종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변화, 각양각색의 주사 및 시술, 그리고 수술에 이르기까지, 등장이 곧 수요로 이어지는것이 다이어트 시장의 현 실태이다.

이러한 유행 속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으로 뺄 것인가?’가 아닌 ‘무엇 때문에 찐 것인가?’라는 의문이다. 결과를 처리하기에 앞서 근본적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체의 체중 조절점이 외부환경과 동적평행을 이룬다는 ‘세틀링 포인트’ 가설이 다이어트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외부적, 심리적 요인에 의해 체중조절점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는 가설로써, 신 항상성인 알로스타시스 개념이 이에 힘을 실어주게 된다.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는 비만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된다는 것이다.

이것에 대하여 킵다이어트 관계자는 “습관은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무의식에 형성 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단기간의 훈련은 평생의 습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의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만드는 ‘상처’의 치료 및 무너진 심리를 회복하는 일이며, 이것과 병행하여 에너지 소모 습관을 무의식에 만든다면 요요없는 다이어트의 성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변하지 않는 진실을 볼 줄 알아야 밀려오는 다이어트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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