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25일)부터 도입되는 GS25 택배 서비스 사전 결제 시스템 (사진제공=GS리테일)
 

[스페셜경제=김민주 인턴기자] GS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비대면 사전 결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GS25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페이코 앱을 통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 점포를 직접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고 택배비를 결제했던 기존 시스템에 간편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 앱’을 추가했다. 


이번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GS리테일의 자회사인 포스트 박스 운영 기업 ‘CVSnet’이 NHN 페이코와 편의점 택배 간편 결제 및 편의점 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가능해졌다.

고객은 페이코 앱의 라이프 메뉴 내 ‘택배 예약’에서 발송하려는 택배의 물품정보,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사전 결제를 완료하면 고객에게 해당 택배에 대한 승인 번호가 발송되는데, 고객은 가까운 GS25를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에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택배 중량을 측정하면 간단히 택배 접수를 완료할 수 있다.

사전 결제로 보낼 수 있는 택배의 최대 중량은 25kg 이하며, 택배비는 중량 관계없이 동일권 3500원, 타권은 4000원(제주도 및 도서 지역, 고가 상품 추가 할증 적용)이다.

GS25가 이번에 도입한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일반택배 서비스에 우선 적용됐다. 관계자에 의하며 향후 반값택배, 당일택배, 해외택배에도 해당 서비스를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GS25는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내달 24일까지 페이코 앱 신규 이용자가 100원에 GS25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와 페이코 앱 기존 이용자 중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총 3회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GS25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차정현 GS리테일 택배 MD는 "편리미엄 및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대에 맞춰 편의점 택배 서비스에 사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생활 밀착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도입하는 한편 기존 운영중인 각 종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의 운영 지역을 지난 25일 제주도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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