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사회 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제고 도모 및 교육 분야 교류 확대 목적
- 조지아 교육과학부 지리교과서 저자, 중남미 및 아프리카 주요 대학 총장 등 14명의 교육 전문가 방한, 한국의 발전상 및 교육 수준 직접 경험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브라질, 스페인, 인도, 중국, 미국 등 13개국 14명의 교육 분야 주요 인사를 방한 초청한다.

이번 방한단에는 바앙 아고삐양(Vahan Agopyan)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총장, 알베르또 살롬(Alberto Salom) 코스타리카국립대학교(UNA) 총장, 올란도 안토니오 킬람보(Orlando Antonio Quilambo) 모잠비크 에두아르도 몬들라니대학교 총장과 같은 중남미, 아프리카 주요 대학을 이끄는 인사와 마이아 블리아제(Maia Bliadze) 조지아 교육과학부 지리교과서 저자 등 교육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인사로는 블리아제 조지아 교육과학부 지리교과서 저자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지리교육 부문 교육자 양성 및 교과서 집필 관련 컨설팅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조지아 지리교과서 내 한국 관련 내용이 추가될 경우 조지아 내 한국에 대한 이해도 제고가 기대된다.

중남미 최대, 최고의 명문대이자 2013년부터 한국어문학 전공을 운영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대의 아고삐양 총장의 방한도 무척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산학협력에 관심이 많은 아고삐양 총장은 방한 기간 중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을 방문하고, 서울대 및 한국학중앙연구원과의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KF는 상파울루대의 한국학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현지 교원 고용지원, 한국학 학술활동 지원, 한국어 객원교수 파견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기도 하다.

14명의 초청인사들은 일주일의 방한기간 동안 서울대, 대학교육협의회 등 주요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24개 대학의 총장이 모이는 ‘프레지던트서밋’에 참석하여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국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기회도 가진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 제고에 있어 해외에서의 한국 관련 교육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방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교육 전문가들이 한국의 발전상, 교육 수준 등을 직접 경험하고, 우리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교류를 촉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

 

스페셜경제 / 김수영 기자 brumaire25s@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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