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GS칼텍스는 입학 초기의 부적응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교실힐링’을 온라인으로 개발, 학생들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교실힐링은 생소한 환경에서 관계 맺기 등에 어려움을 겪기 쉬운 중학교 1학년생 대상으로 GS칼텍스와 대한민국교육봉사단이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GS칼텍스는 6일부터 1학기 동안 서울·경기 지역 중학생 600여 명, 89개 집단을 대상으로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2학기로 확대 진행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해당 교육지원청과 지원사항 등을 협의하고 있다.

GS칼텍스 온라인 교실힐링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한다. 한 화면에서 예술치료사와 모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쌍방향 소통함으로써 기존 대면 방식이 갖는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사전 모의 테스트 결과 타 집단원에 대한 부담감이 적어 더 자연스러운 참여가 가능했다는 반응도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입학이 진행되고 있어 교실힐링 초기(1~2회기)에는 자기소개 및 학급 내 관계 맺기 등이 주로 진행된다. 중기(3~6회기)에는 자기표현, 안전한 거리와 관계, 상호교류 등의 활동을 통해 공감을 연습한다. 후기(7~8회기)에는 집단이야기 만들기와 미술작품 이어붙이기 등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활동을 진행한다.

GS칼텍스는 교육부의 전국 초중고 개학 방침에 따라 중학교 1학년생들이 6월 1일 정상 등교하면 기존 대면 방식의 교실힐링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GS칼텍스는 교내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진행이 불가한 대구·경북 지역 중심 초등학생 약 200명에게 마음톡톡 수퍼바이저 김선희 교수(서울여대)가 자문하고 굿네이버스가 협력해 제작한 ‘마음건강 키트’를 배포한다. 마음톡톡은 아동·청소년의 자아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집단예술치유를 진행하는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GS건설]

 

스페셜경제 / 홍찬영 기자 home217@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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