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은 9일 보호종료청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꿈지원사업’ 워크숍을 진행했다.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사회연대은행과 한화생명은 전날 보호종료청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꿈지원사업’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꿈지원사업’은 양육보호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서 자립했거나 자립을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지원금과 재무‧금융 코칭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워크숍에는 올해 청년꿈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27명과 사회연대은행 및 한화생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진행을 위한 약정식과 참여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레크레이션 및 동아리 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보호종료청년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영식 한화생명 상무는 “만 18세 이후 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은 충분하지 않은 정부지원금과 생활비 부족 문제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업 취지를 밝혔다.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립에 필요한 경제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자립지원금을 발판삼아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보육시설 아동들의 시설입소부터 퇴소까지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시설 퇴소 후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입원, 수술 등을 보장하는 10년 만기 의료비 보장성 보험, ‘함께멀리 기부보험’ 가입을 지원한 바 있다.

사회연대은행과는 2018년 청년꿈지원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0명, 19명의 청년을 지원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천 개 업체에 600여 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사진제공=사회연대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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