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특금법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 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NH농협은행은 법무법인 태평양, 블록체인 기업 ㈜헥슬란트와 개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의 공동대응을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지난 9일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특금법 개정안은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정의, 사업자 관련 신고제 정비, 거래의 특성에 따른 특례, 시행일 및 사업자 신고의 특례를 다룬 부칙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3월 시행되면 디지털자산 시장이 확대되고 관련 금융 상품과 서비스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개정 특금법을 비롯해 관련 법령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디지털자산의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 블록체인 보안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서비스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여한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출범했다”며 “협약사들과 함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농협은행)

 

스페셜경제 / 윤성균 기자 friendtolife@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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