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혁신은 항상 삼성전자의 DNA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삼성전자는 5일 하반기 주력 상품 5종을 갤럭시언팩을 통해 공개했다. 노 사장은 기조연설자로 등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후 등장한 ‘넥스트 노멀(새로운 삶의 양식)’에 발맞춘 삼성전자의 정신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6개월 동안 너무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지금은 범상치 않은 시대다. 우리는 비정상적인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단 한가지뿐이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 넥스트 노멀을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은 삼성전자의 DNA다”라며 “삼성전자는 단순히 기술의 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경험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으로 ‘갤럭시 생태계’를 꼽았다. 갤럭시 생태계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스마트워치 등의 갤럭시 기기들을 다양한 기기를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20’으로 작성한 메모를 따로 메일을 보내거나 저장하는 과정 없이도 ‘갤럭시탭S7’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스마트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선 ▲갤럭시노트20‧20울트라 ▲갤럭시Z플립2 ▲갤럭시탭S7‧7+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워치3 등의 신제품 5종이 공개됐다.

노 사장은 “(오늘 발표한)이 기기들은 삼성이 확장하고 있는 갤럭시 생태계를 함께 구성해 나간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럭시언팩을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고 이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했다.

  

스페셜경제 / 최문정 기자 muun09@sp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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