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5일 오후 11(미국 동부시간 오전 10)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언팩 2020’을 열고 신제품 5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노트20을 기반으로 삼성 모바일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가 연동되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유기적인 업무환경을 조성, 일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성능을 통해 여가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사용자 편의성과 경험치를 높였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을 비롯한 엑스박스 인기게임 100여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윈도10 기반 PC와 갤럭시노트20가 실시간 연결되는 등 활용영역이 넓어졌다. 이용자는 PC 작업표시줄과 시작메뉴 단축키로 스마트폰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노트를 MS 원노트 등과 연동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띄워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노트20를 이용해 이동 중에도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포르자 호라이즌4 100여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선보인 갤럭시폴드 후속작이자 3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를 통해 폴더블 시장 선점에 대한 목표도 제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갤럭시노트20는 컴퓨터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으며,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을 제공해 소비자가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언팩에는 약 300명의 갤럭시 팬들이 온라인으로 참가해 실시간으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유튜브를 통해 언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시청자도 40만명에 육박했다.  

스페셜경제 / 변윤재 기자 purple5765@speconomy.com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