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N,,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기아차  EV9, 세계 올해의 차에 각각 올라

현대차그룹이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휩쓸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휩쓸었다. [사진=현대차그룹]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의 전기자동차가 세계 주요 자동차 관련 상을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이 기아차의 고급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EV9가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최근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EV9는 38개 후보 차량 가운데 볼보 전기차 EX30, 중국 BYD의 Seal 등을 따돌리고 수상했다. EV9는 1월에 북미 올해의 차에,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도 각각 받았다. 

아울러 현대차 아이오닉 5N도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N은 지난해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각각 올해 선정한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텔루라이드가 같은 상을 받은 데 이어 최근 5년간 4차례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가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전동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 나간 결과다. 앞으로도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차량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세계 32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2004년부터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의 자동차,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 올해의 고급 자동차,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 등을 각각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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