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사의 고급 스마트 전화기 갤럭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연결, 창작, 놀이 등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체험 공간을 18일 선보인다. [사진=스페셜경제]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증권가가 삼전전자의 주당 주가를 10만원으로 전망하는 배경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실제 삼성전자 주가가 2년 3개월 만인 지난해 말 장중 8만원을 돌파한 데 이달 26일에는 8만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1년 사이 최고로, 미국 반도체 시장 훈풍 덕이다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가 마이크론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산했서인데, 이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인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이에 따라 외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거 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외인은 최근 6거래일(19일~26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2조92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같은 기간 기관도 1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가 10%가량 오른 이유다.

이를 고려해 증권가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렸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하면서 메모리 강세를 지지하는 쪽으로 시장 의견이 모이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HBM3E 12단(36GB) 제품에 대한 표본 공급을 경쟁사 대비 수개월 선행해 진행하고 있다. 8단에 대한 승인이 2분기 내 완료돼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행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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