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25일 퇴근길에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출입구 부근에 카메라 앵글을 맞췄다.

출입구 앞에 20개가 조금 안 되는 우산이 펼쳐져 있다. 70대 노인(검정 우산 쓴이)이 전위 예술을 하는 것일까? [사진=정수남 기자]
출입구 앞에 20개가 조금 안 되는 우산이 펼쳐져 있다. 70대 노인(검정 우산 쓴이)이 전위 예술을 하는 것일까? [사진=정수남 기자]

아니다.

이날 오후부터 비가 내리자, 아침에 우산을 챙기지 못한 승객에게 중고 우산을 파는 것이다.

민폐다.

이들 우산이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우산이 있는 곳이 마을버스 정류장이라서다. [사진=정수남 기자]
이들 우산이 인도를 차지하고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우산이 있는 곳이 마을버스 정류장이라서다. [사진=정수남 기자]

밥벌이가 먼저일까? 공중도덕이 먼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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